유치가 빠졌는데 영구치가 안 나와요, 맹출 공간을 먼저 만든 성장기 교정 사례성장기 투명교정 치료사례
치료 시작 전치료 시작 후 약 2년 3개월“유치가 빠진 지 오래 되었는데 영구치가 안 나와요.”
안녕하세요
아이의 성장부터 어른의 미소까지,
삶의 변화를 함께 바라보는 진료를 하는
더채움치과 김난희 원장입니다.
이런 부분이 고민된다면
✓ 유치가 빠진 지 꽤 됐는데 영구치가 보이지 않나요?
✓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으셨나요?
✓ 지금 치료가 필요한지, 조금 더 지켜봐도 되는지 고민되시나요?
영구치가 늦게 보인다고 해서 모두 같은 이유는 아닙니다. 단순히 나오는 시기가 늦은 경우도 있지만, 치아가 내려오는 방향이나 주변의 자리 때문에 길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먼저 현재 위치를 살펴봅니다.
영구치가 늦게 보일 때, 기다리는 기준이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치아가 나오는 시기와 순서가 아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나이만 보고 치료 시점을 정하기보다 방사선과 구강검사에서 영구치의 위치, 나오는 방향, 주변 치아와의 관계를 함께 봅니다. 자연스럽게 나올 길이 충분하면 지켜볼 수 있고, 그 길이 좁아져 매복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원인이 되는 부분을 먼저 풀어주는 치료를 계획합니다.
증례 개요
| 증례 항목 | 내용 |
|---|---|
| 연령 | 9세 남아 |
| 내원 이유 | “유치가 빠진 지 오래 되었는데 영구치가 안 나와요.” |
| 확인한 상태 | 상악 송곳니가 자연스럽게 나올 경로가 좁고, 필요한 자리도 부족한 상태 |
| 치료 방향 | 주변 치아 사이에 남아 있던 여유를 모아 송곳니가 나올 길을 마련 |
| 장치 선택 | 보호자가 치아 표면에 붙이는 장치를 가능한 줄이길 원해, 식사와 양치 때 뺄 수 있는 투명교정장치 사용 |
진단 및 치료계획
치료 시작 전 정밀진단과 공간 분석을 함께 보니, 상악 송곳니가 자연스럽게 내려올 길이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앞니와 주변 치아 사이에는 활용할 수 있는 여유가 남아 있어, 새로운 공간을 무리하게 만드는 대신 흩어져 있던 자리를 모아 송곳니가 나올 길을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구분 | 진단 및 계획 |
|---|---|
| 진단 | 상악 송곳니의 맹출 경로 부족과 매복 가능성 |
| 공간 분석 | 앞니 사이의 틈과 leeway space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상태 |
| 치료계획 | 투명교정장치로 주변 치아를 배열한 뒤 송곳니의 자연 맹출을 관찰 |
Leeway space(리웨이 스페이스)란?
유치 송곳니와 어금니가 영구치로 바뀌는 과정에서 치아 크기 차이만큼 남는 작은 여유 공간을 말합니다. 자리를 바꾸는 동안 잠시 생기는 ‘여분의 자리’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번 치료에서는 이 공간에 앞니 사이의 틈을 함께 활용했습니다.
이번 치료에서는 성장 과정에 남아 있던 여유를 모아, 송곳니가 스스로 나올 수 있는 길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치료과정
1. 흩어진 공간을 송곳니 자리로 모았습니다
치료 시작 전 사진에서는 송곳니가 들어갈 자리는 부족했지만, 앞니와 주변 치아 사이에는 작은 틈이 남아 있었습니다. 투명교정장치로 주변 치아를 차례로 배열하면서 그 여유를 송곳니 자리로 모았습니다.


2. 투명교정장치를 아이의 생활에 맞춰 사용했습니다
보호자분께서는 치아 표면에 붙이는 장치를 가능한 줄이는 방법을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식사와 양치할 때 뺄 수 있는 덴츠플라이 시로나의 슈어스마일(SureSmile)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장치는 단계별로 10일씩 착용하도록 안내했고 평균적으로 9~10일마다 다음 장치로 교체했습니다. 식사와 양치 시간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착용해야 하므로, 아이와 보호자가 착용 시간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치료 흐름을 이어가는 데 중요했습니다.
3. 만들어진 길을 따라 송곳니가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송곳니가 나올 자리가 마련된 뒤에는 잇몸을 열어 치아를 노출하거나 교정장치를 붙여 견인하는 과정을 추가하지 않고 맹출을 지켜봤습니다. 이후 송곳니가 자연스럽게 나왔고, 일부 치아에는 버튼과 악간고무줄을 사용해 위아래 치아가 닿는 관계를 조정했습니다.

4. 영구치열이 완성된 뒤 유지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치료 시작 후 약 2년 3개월에는 영구치열이 완성되어 교정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 앞니 배열이 다시 흐트러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안쪽에 고정식 유지장치를 붙였고, 밤에는 뺐다 끼우는 유지장치도 함께 사용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치아가 나오는 시간까지 함께 지켜본 치료였습니다
마련한 자리를 따라 송곳니가 자연스럽게 맹출했고, 영구치열이 완성된 뒤 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 성장기 교정은 치아를 움직이는 시간만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고 다음 영구치가 나오는 흐름을 함께 지켜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늦게 나오면 모두 교정이 필요한가요?
영구치의 위치와 방향이 적절하고 나올 자리가 충분하다면 경과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자리 부족으로 맹출 경로가 좁아지거나 매복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주는 치료를 고려합니다.
Q. 아이도 투명교정장치로 치료할 수 있나요?
성장기에도 치료 목표와 필요한 치아 이동 범위가 맞으면 투명교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사와 양치 때를 제외하고 충분히 착용해야 하므로, 아이가 처방된 착용 시간을 꾸준히 지킬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 장치를 선택합니다.
마무리하며
성장기 교정에서 제가 먼저 보는 것은 “빨리 시작해야 하는가”보다 지금 아이의 성장에서 무엇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가입니다. 기다려도 되는 변화는 지켜보고, 시간이 지나면 길이 더 좁아질 수 있는 부분은 필요한 시점에 도와주면서 아이의 성장 흐름을 함께 살피겠습니다.
의료정보 안내
치료기간 : 약 2년 3개월
치료내용 : 성장기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상악 송곳니 맹출 공간 확보 및 치열교정
치료 담당 : 더채움치과 김난희 원장
이 글은 의료법 제23조 및 제56조를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본 글은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치료의 과정, 원리, 진단 기준에 대한 학술적 목적으로 구성되었으며 특정 환자의 치료 효과를 일반화하거나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본 콘텐츠는 특정 의료행위를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일반적인 의학적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게시된 사진과 사례는 동일한 환경에서 촬영된 실제 사례이며, 치료 결과는 환자분의 치아 상태, 턱뼈 성장, 생활 습관, 구강 구조 등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은 반드시 내원 후 직접 구강 상태를 확인한 뒤 진행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1.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Dentistry. Management of the Developing Dentition and Occlusion in Pediatric Dentistry. The Reference Manual of Pediatric Dentistry. Latest revision 2024. https://www.aapd.org/research/oral-health-policies–recommendations/management-of-the-developing-dentition-and-occlusion-in-pediatric-dentistry/
2. Litsas G, Acar A. A Review of Early Displaced Maxillary Canines: Etiology, Diagnosis and Interceptive Treatment. Open Dent J. 2011;5:39-47. doi:10.2174/1874210601105010039.
3. Inchingolo AD, Dipalma G, Ferrara I, et al. Clear Aligners in the Growing Patient: A Systematic Review. Children (Basel). 2024;11(4):385. doi:10.3390/children110403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