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의 기록
아이의 치아와 성장을 함께 바라보는 일
2026년 4월 대한성장의학회 제37차 춘계학술세미나에서 나눈 이야기. 성장기 교정의 시기를 판단할 때 어떤 자료를 함께 보는지 기록했습니다.

01
나이 한 가지로 시기를 정하지 않습니다
김난희 원장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성장의학회 제37차 춘계학술세미나에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치아의 발육과 턱의 성장, 성장 단계에 관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나눈 자리였습니다.
아이의 성장 상태를 볼 때는 나이만 확인하지 않습니다. 영구치가 나오는 순서와 시기, 치아 뿌리의 발달, 위아래 턱의 관계와 골격의 성숙 정도를 함께 살핍니다.
02
지금 치료할지, 지켜볼지를 구분합니다
성장기 교정에서는 현재의 치아 배열과 앞으로의 변화를 함께 생각합니다.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 개입할 부분과 경과를 관찰할 부분, 필요한 치료 범위를 판단합니다.
성장에 대한 이해는 아이에게 적절한 시기를 찾는 데 쓰입니다. 모든 아이에게 같은 나이, 같은 장치, 같은 과정을 적용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03
다른 분야의 시선을 만나다
학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성장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치과의 관점을 설명하고 다른 분야의 질문을 듣는 과정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논문을 읽고 진료를 돌아보는 시간은 강연 이후에도 이어집니다. 치아와 턱의 상태뿐 아니라 아이의 생활과 전신 건강을 함께 이해하려는 태도를 기록에 담았습니다.